반응형 사회34 도덕적 결벽을 강요하고 도덕적 불감증에 침묵하는 사람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명언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과거 군부독재정권과 맞서서 싸웠던 언론인들에게 어울리던 명언이었지만 이제는 철 지난 속담이 되어 버렸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너무 편한 시대를 살다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투쟁을 싫어하고 귀찮아하며 그저 주는 월급 잘 받아먹는 월급쟁이가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고해도 선이 악이 되고 악이 선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우리 사회의 커다란 프레임의 굴레가 만들어져 있다. 진보진영 인사는 청렴해야 하고 수구진영 인사는 부패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것이다. 민주 진영 인사들은 가난해야 한다고? 왜? 왜그래야 하지? 65세이상 고령자의 절반 이상이 친일수구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중도성향의 사람.. 2023. 5. 15. 우리나라 언론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에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분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다. 노벨상의 가치를 논하자면 부상으로 주는 메달은 18K에 24K로 도금을 해서 주는데 대략 1만 달러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노벨상이 가지고 있는 그 명예로움의 가치는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자신의 메달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경매를 해서 낙찰금을 기부를 하는 일들이 있었다. 사진의 주인공은 202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인데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난민을 돕기 위해서 경매에 넘겼고 낙찰금이 무려 1800억에 달하는 최고기록을 세웠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인의 역할을 잘 감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명예를 고통받는 타인을 위해서 아.. 2023. 5. 6. 한국에서는 '노동자'와 '근로자'의 용어에서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 4월이 거의 지나가고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휴일 '근로자의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에서 시작된 '노동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오래전부터 '근로자의 날'로 불리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는 '노동자' 또는 '노동절'이라는 단어보다는 '근로자'나 '근로자의 날'이라고 명칭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무엇 때문에 그럴까? 5월 1일 세계적으로 '노동절'로 지켜지는 기념일이 한국에서는 '근로자의 날'로 명칭이 바뀌어서 기념일로 지켜지는 이유와 올바른 개념을 생각하고 나누어본다. 근로자와 노동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근로자와 노동자는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어 왔지만, 두 용어는 약간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근로자는 일을 하며 일당을 받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2023. 4. 26. '국익 우선론'은 자기들 비리와 실수를 감추기 위한 만능 키가 아니다. '국익'이란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말 그대로 '국가의 이익'이다. '국익'은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다. 더 나아가서 '국익 우선론'까지 의미를 확대해서 적용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면 국익우선이라는 미명으로 많은 불법적인 일들이 미화되었다. 베트남 파병도 이라크 파병도 국익을 위해 가능했다. 국가보안법조차 국익을 위해 존속되고 있다. 지난 시대 인권탄압의 전통은 경제발전이라는 국익을 위해 묵인되었다. 과거의 성과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국익우선의 시대가 끔찍한 인권탄압의 국가전통을 함께 물려주었다는 점을 망각하지 않을 뿐이다. ‘국익과 진실 중 우선하는 것은 무엇인가?’ 요즘은 정치권에서 '국익'이란 말이 지나치게 오 남용되고 있다. 국가권력을 포함한 거대권력은 국익을 앞세워.. 2023. 4. 22.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