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부터 김어준의 애청자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김어준이란 사람 자체를 잘 알지 못했고 그가 언론계에서는 거물급이라는 사실을 안 것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 조국교수님이 법무장관이 되면서부터 매스컴에서 쏟아지는 뉴스가 너무 편향되었다는 사실을 보면서 무슨 언론이 이따위냐고 분개하면서 이리저리 라디오방송을 돌리다가 발견한 TBS의 뉴스공장이었다.
그전에는 주로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를 청취하다가 진행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동 시간대에 방송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게 된 것이 김어준을 알게 된 출발점이다. 김어준은 잘 생기지도 않았고 사자머리에 콧수염 편하게 입는 옷차림등은 형식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 호감이 갔다. 물론 호불호는 있다. 가끔 시~발이라는 추임새를 사용해서 싼 티가 나기는 했지만 그의 진실성이 모든 부족함을 매우고 있었다.
가짜뉴스와 왜곡된 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되었다.
조국교수님 가정의 고난사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지 않았다면 아마도 검찰이 언론에 흘려주는 피의사실이 진실인 줄로 착각하고 아마 나도 조국교수를 비난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전에는 신문과 방송에 나오는 뉴스가 모두 진실인 줄 알고 속는 줄도 모르고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시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분노했고 여전히 나이가 드신 분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가짜뉴스에 속아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조국교수님과 가족들에게 뒤집어 씌워진 죄목들이 모조리 가짜라는 것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실을 밝혔고 최근에 무죄로 판결이 나면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장한 내용들이 모두 진실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가짜뉴스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시대에 김어준의 존재가치는 참으로 대단하다.
언론인이나 언론사도 진영이 나뉠 수는 있지만 진실에 근거해서 보도해야 한다.
김어준 씨가 주장하는 것은 분명하다. 자신은 진보성향이지만 보도의 원칙에는 항상 진실을 추구하고 진실에 기반하여 판단하며 전달한다고.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와 같이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자신 있게 전하는 언론인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 시대의 언론사 종업원들이나 정치인, 법조인들은 자기 합리화에 빠진 사람들 같다. 논리도 없고 그때그때 현실도피적인 변명으로 일관한다. 사과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자기들이 신인줄 착각하고 살아서 그런가? 아니면 가정교육의 부재인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그리고 가정에서 가르치는 기본예절에 대한 공부가 전혀 안된 것 같다.
진실보다 자기변명과 자기 합리화를 잘하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인가? 돈과 권력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옳다는 것인가? 상대 진영을 비판할 수 있지만 제발 진실을 바탕으로 하기를 바란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묵살해도 좋다는 면허를 가졌다는 것인가? 어쩌다 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김어준과 같은 언론 종사자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김어준을 쫓아내려 TBS에 예산을 삭감하고 정치적 탄압을 통해서 자신들의 뜻을 이루었다고 좋아하겠지만 과연 그런가? TBS를 나와서 유튜브 첫 방송에 동접자가 무려 19만을 넘어서는 엄청난 인기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진실을 말해주는 언론에 목말라 있다는 것이다.
그를 시기질투하지 말고 그가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김어준을 따라 하면 된다. 김어준처럼 진실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언론인이 또 나타난다면 나는 그 사람도 역시 열렬하게 응원을 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김어준공장장.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을 감당해 주기를 바란다.
김어준과 같이 진실을 추구하는 지혜롭고 용감한 언론인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정부, 권력기관의 부패를 방지하고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켜보고 돕는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이 되살아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변질되지 않고 존속하도록 쓴소리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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