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트로트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즐겨 듣는 대중음악의 한 장르의 범위를 넘어선 듯하다. 최근 2~3년 전부터 각종 종편채널에서 트로트 경연대회를 많이 개최를 했고 거기에서 새롭게 탄생한 스타들이 여러 명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돋보이는 가수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임영웅'이다. 트로트 가수의 연령이 파격적으로 젊어지게 된 것도 최근 들어서다. 중년가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대는 끝났다.
들리는 소문에 임영웅의 수입이 7명이 나누어 가지는 BTS의 수입보다 많다는 설이 나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2022년 자료를 중심으로 이들의 수입을 비교해 본다.
임영웅의 수입규모도 엄청나지만 BTS의 수입규모와는 비교가 안된다.
2022년 <TMI NEWS SHOW>에서 '인생역전한 스타의 수입과 순위'를 공개했다. 자체 조사인 것을 감안하더라고 1위는 방탄소년단의 '슈가' 였으며 '임영웅'은 5위에 올랐다.
당시 슈가의 추정 소득이 1084억1500만원 이다. 5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684억으로 추정한다. 콘서트, 음반, 음원, 광고수입, 행사등 세부적인 것들을 모두 합치면 금액을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다. BTS는 이미 대기업의 수준이다. 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하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규모와 임영웅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임영웅의 인생스토리가 엄마, 아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가수들 노래 잘하는 분들 너무나 많다. 이 작은 나라에서 어찌 그리 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넘치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 가운데서 대중의 눈에 돋보이는 요소는 무엇인가? 단지 노래실력뿐일까?
아닌 것 같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이 너무나 착해서 그런 것 같다. 물론 임영웅은 신체적으로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가수다.
나이도 젊고 키도 크지 얼굴도 선하게 잘 생겼지 노래도 잘하지 거기에다가 인생역전 스토리까지 겸비한 보기 드물게 스타성을 가진 가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한 그는 데뷔 전 돈가스 가게와 편의점, 화장품 공장, 카페, 가구 공장, 군고구마 장사,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돈가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탔고 이후 가수의 꿈을 키웠다. 그때 일했던 포천의 돈가스 가게는 임영웅 팬들의 성지가 됐다고 한다.
음악 평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 출간
6명의 음악 평론가들이 진단하는 임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이 돼서 베스트셀러로 등록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음악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임영웅의 노래실력이 어떠한지를 평가했다.
이미 엄청난 팬덤이 형성된 아이돌급 아니 트로트의 제왕을 넘어서 '임영웅 신드롬'을 형성했다고 평가를 받는 임영웅을 음악적으로 인정하고 세계를 향해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예측까지 한다.
방탄소년단 슈가의 이미지와 임영웅의 이미지는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여기에 주목을 한다. 팬들은 가수의 노래만을 듣지 않는다. 그의 삶의 전체를 듣고 그를 판단한다.
팬들은 임영웅의 노래만 듣는 것이 아니다. 그의 삶 전체를 듣고 있다.
수많은 인기 연예인들이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져 갔다. 인기는 그런 것이다. 임영웅을 사랑하는 팬들은 그의 노래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의 삶을 이해하고 그의 삶이 아름답게 이어져가기를 바란다.
2023년 1월 PD수첩에서 임영웅의 음원수입만 한 달에 30~40억에 이른다고 관계자가 말한 내용이 보도가 되었다. 그 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초심을 잃고 변질되기도 한다.
잠시 떠오르다가 타락의 길을 걷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고 노래가 아름다운 가수 그리고 삶도 아름다운 가수로 롱런하기를 바란다. 그게 엄마 아빠 팬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이돌은 사회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필요한 곳에 기부도 많이 하고 아무쪼록 긍정적인 영향력을 많이 나타내 주시기를 바라면서 BTS와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기를 응원한다. 그게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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