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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100조원이 넘는 방산수주 잔고의 이면에 드리운 푸틴의 위협

by 미키만두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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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와 합동훈련중인 FA-50PH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개 방산업체의 수주 잔액이 101조 2,16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4개 회사 모두 창사 이래로 최대매출 최대수주 잔고를 기록했습니다.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지상무기 체계뿐 만 아니라 항곡, 감시, 정찰, 유도무기 등에서도 큰 성과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지키기 위해서 국방비를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에 K방산의 황금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특별한 상황만 발생이 되지 않는다면.

 

동남아, 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미까지 육대주로 시장을 확장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잔액을 기록했다. K방산의 판매방식은 단순한 무기 판매뿐만이 아니라 기술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GE의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을만큼 뛰어난 기술력으로 F-16의 수명 연장과 성능을 개선하는 2조 원짜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전투기 기술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것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KF-21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미 검증된 FA-50이 세계 경공격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개발 예정인 F-50단좌형 전투기와 KF-21의 양산시기가 2024년으로 앞당겨져 있고 미공군에서 진행 중인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에 참가해서 T-50 공급계약에 성공하게 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자주국방을 위한 노력에 완벽한 성능과 시대적 상황이 맞아떨어진 결과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 러시아에 둘러싸인 최악의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은 어쩔 수 없이 전면전을 상정해 놓고 국가의 존망이 걸린 자주국방에 매진을 할 수밖에 없었다. 

 

평화의 시간이 지나가고 북중러, 한미일의 신냉전의 시대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게 우리 주변의 국제정세이다. 마치 구한말의 역사가 떠오르는 시대적 상황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강하다. 우리를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내부에 있다는 것이다. '지도자리스크'라는 용어가 새롭게 떠돌고 있는 게 현실이다. 

 

K방산을 주도하는 기업들은 물론 영리를 추구하지만 그곳에서 종사하는 연구원들과 엔지니어분들은 모두 숨어있는 애국자들이다. 훈장을 받아야 할 분들은 그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K방산의 시장이 커질수록 분노하는 중국과 러시아

   K방산이 성장해가는 시장이 새로 생기는 시장이 아니다. 동유럽 국가들과  동남아, 그리고 아프리카, 중동, 인도등은 전통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던 무기 시장들이다. 

 

러시아가 자기들의 시장을 K 방산이 빼앗아 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북한의 도발이 심각해지고 있는 이유의 한 가지는 바로 K방산의 성공을 시기하는 러시아의 도발이라 생각한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을 지원해서 한반도에 긴장상태를 만들거나 국지전상황을 만들어서 K방산을 저지하려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성능과 기술이 좋고 가격이 좋다는 이유로 무기장사를 지속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정치, 외교적인 역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어려운 것이다. 

 

K방산의 기술이전과 현지생산공장설립 전략은 1석3조의 효과

   첨단 기술을 이전하는 조건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첨단기술에 목말라하는 무기 수입국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 조건이다.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유사시에 해외생산공장에서 무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해외병참기지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K방산의 전략은 대단히 훌륭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본다. 

 

정치적 리스크, 지도자 리스크가 속히 사라지고 안정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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