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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부동산의 거품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by 미키만두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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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한문도교수 인터뷰영상 썸네일(머니인사이드)

   최근에 부동산시장 변동에 대한 예측을 내놓은 전문가들 가운데 가장 정확한 판단을 했던 유일한 분이 바로 한문도 교수라는 사실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소개를 한 바가 있습니다. 최근 머니인사이드 인터뷰에서 부동산에 관련된 다양한 현안문제를 가지고 인터뷰한 유튜브영상 썸네일 제목입니다. 

 

한문도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시장에 대하여 심각할 만큼 어두운 예측을 해서 독자님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하여 글을 올립니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관련된 소식을 접하는 일반 소비자들이 무엇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지 영상을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관련 기사를 액면대로 믿으면 안 되고 실거래량을 따져보아야 한다.

   한문도 교수에 의하면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사들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수치상으로 나오는 퍼센티지에 속기 쉬운 것이 사람들의 심리다. 내가 집을 매입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데는 실제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 전년대비 혹은 전월대비해서 눈에 띄게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건설회사들이 언론사를 많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자에 유리한 기사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어서 그 점을 참고해서 부동산시장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 건설사에 유리하도록 대출규제도 풀고 보유세 관련 정책도 문재인 정부이전으로 모두 돌려놓았어도 세계적으로 고금리 추세는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소득 수준에 맞추어서 주택을 구입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소득 수준에 맞춰서 집을 사는 것이 당연한 소리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심리는 무리를 해서라도 소위 영끌이라도 해서 집을 사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현재 그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금리가 올라가는데 무작정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무리한 대출을 받으면 그 결과는 고통스러울 뿐이다. 

 

금리가 어느정도 오르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대출을 받아서 집을 구입해야 한다. 사람의 앞날은 어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았는데 갑자기 몸이 아파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게 돼서 수입원이 없어지게 된다면? 빚을 내서 집을 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미 대한민국의 집값은 한계를 넘어버렸다. 

 

집은 투기대상이 아니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터전일 뿐이다. 

  전월세를 살다보면 2년마다 찾아오는 재계약과 보증금인상문제가 우리를 괴롭힌다.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감과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기본이 200만 원부터 시작해서 이리저리 깨지는 돈이 3~400은 족히 깨져버린다. 그래서 공공임대주택을 정부에서 많이 지어서 보급을 해야 하는데 건설사들과 재개발지역주민들은 공공건설을 싫어한다. 

 

이게 우리나라 부동산투기문화의 근본 문제이다. 부동산 특히 집에 대한 개념을 바꾸지 않으면 이 부동산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 사회계몽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심각한 정신적 문제이다. 싱가포르처럼 부동산 제도를 바꾸어도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백약이 무익하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것도 아닌데 왜 그리 부동산 욕심이 많은지...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오래 살아봐야 100세 시대다. 그것도 건강하게 살았을 때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에 노인을 수용한 요양원이 많이 있다. 90이 넘어서 요양원 신세를 지고 계셨던 어르신의 이야기다. 그 할머니는 남편을 여의고 슬하에 자녀가 없어서 양자를 들여서 지내다가 요양원으로 오신 분이다.

 

요양원에 오시면서 가지고 있던 재산을 양자 앞으로 상속을 해 주셨다. 안타깝게도 갑자기 양자가 세상을 먼저 뜨게 되었다. 그 양자의 아내와 자식들이 있었는데 할머니의 재산이 모두 그 양자의 아내에게 상속이 되어버렸다.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재산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고 그들은 할머니를 외면했고 할머니는 충격으로 시름시름 앓다고 돌아가셨다. 

 

눈을 조금 낮추면 이사걱정 없이 안정되고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빚을 최소한으로 해서 구입할 수 있는 규모의 집을 찾아보면 우리 주변에 고가의 아파트가 아니라도 살 만한 집들은 많이 있다. 집값이 올라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의외로 눈에 보이는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주택을 구입하면 이사걱정이 없어서 마음이 안정감을 누릴 수 있어 좋다. 

 

쓸데없는 이사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집주인과 보증금 문제로 곤란한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된다. 내 마음대로 집을 수리하고 꾸며서 살 수 있다. 반려동물을 눈치 보지 않고 키울 수 있어 좋다. 전월세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고 월세만큼 저축을 해서 재정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게 된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내가 누리는 모든 것들은 결국 잠시 빌린 것 들이다. 

관련영상: 머니인사이드. 유튜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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