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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망막수술 4개월 5일 만에 교정시력 회복이 되었어요.

by 미키만두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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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안경렌즈 주문 접수증

     드디어 망막박리와 백내장 수술을 마친 지 4개월 5일 만에 좌우시력이 달라져서 불편했던 것이 해소되었습니다. 안과 주치의의 판정으로 수술 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눈의 회복이 이루어져서 오늘 안경 렌즈를 바꾸어도 된다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부동시처럼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커서 지난달 까지는 렌즈를 교체할 수 없는 상태였죠.

 

수술을 한 눈은 졸보기로 보는 것과 같고 색깔은 마치 LED등을 켜고 보는 것 같았고 정상적인 오른쪽 눈은 전구로 된 형광등 불빛처럼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왼쪽 눈에서 실리콘 오일의 잔유물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눈에 맺히는 상도 찌글찌글하게 보입니다. 망막검사와 검안실을 통해서 시력 교정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이 났습니다. 

 

 안경처방전이 있어도 실제 안경집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주문해야 해요

   병원에서 검안을 담당하는 간호사가 친절하게 렌즈를 바꾸어 가면서 눈의 시력을 측정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안경을 주문하러 가서는 반드시 안과의 처방전을 제시하고 안경사에게 다시 한번 눈의 시력을 검사해 달라고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병원에서 측정하는 간호사는 실제 안경제작에 대한 실무경험이 없기 때문에 안경원에서는 전문 안경사의 도움을 받으셔야 불편함이 없을 것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대로 안경을 조제해서 착용하고 걸음을 걸어보고 실제로 보이는 것을 확인해 보니 눈에 맺히는 상이 마치 난시처럼 2중으로 보이는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고 다시 안경사에게 시력측정과 수술 전 끼고 있던 안경렌즈의 도수를 받아서 오른눈과 왼눈의 차이를 최대한으로 조정한 상태로 렌즈를 결정하게 되었고 비로소 주문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가급적 렌즈를 두 개 모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수술한 눈만 렌즈를 교체하면 어떤가 제안을 했지만 렌즈의 색깔도 서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두 개를 한꺼번에 하는 것이 좋다는 권유를 받고 그렇게 결정을 합니다. 다만 눈의 상태가 또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렌즈보다는 저가의 렌즈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고 40% 할인된 가격인 15만 원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한 눈과 정상인 눈의 수정체가 달라져서 생기는 문제점이 또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색깔이 서로 달리 보인다는 것이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옅은 브라운 투톤을 렌즈에 추가주문을 했는데 그 추가비용이 3만 원이라 총 18만 원에 다초점렌즈 1쌍을 구매하게 됩니다. 

 

젊은 학생이나 청년층이라면 좀 더 고가의 렌즈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젊을 때는 시력의 급격한 변화가 적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갑자기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당뇨를 앓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변화가 많은 것이 저의 형편입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앞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날마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절대 당연하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면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입니다. 운전을 하는 것도 이제 거의 90퍼센트까지 회복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루테인도 새로 구입해서 열심히 먹고 혈당관리도 열심히 해서 눈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월 22일에 안압검사와 망막검사를 위해서 예약을 하고 이제는 철저한 관리체질로 살아가야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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