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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망막박리 수술후 만6개월 원래 시력의 50%만 회복되다.

by 미키만두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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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벛나무들

   2022년 10월6일 망막박리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받은 지 딱 6개월이 지났다.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더욱 큰 축복이다. 

 

수술한 눈의 안경 도수를 교정해서 착용하고 다닌지 2개월이 지났는데 기대만큼 시력이 좋아지지 않았다. 수술 전 왼쪽눈의 시력이 0.8 정도 나왔는데 현재 0.4가 나오니 50%의 회복률이다. 

 

좌우 교정시력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수술한 눈이 쉽게 충혈이 된다. 

   눈이 두개인 이유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고 거리 조절이 용이하고 한쪽눈이 혹시 다치더라도 나머지 한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좋다. 운전할 때는 더욱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한눈으로 운전을 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시야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버리니 안전운전을 할 수가 없다. 본의 아니게 부동시를 경험하고 있는 중인데 좌우 시력의 차이가 크면 잘 보이는 눈만 의지하다 보니 건강한 눈도 오래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상이 없으면 좋겠는데 수술한 눈이 자꾸 충혈이 되는현상이 반복된다. 안압 때문인지는 검진을 받아보면 알 것이지만 안압조절눈약을 사용하면 충혈이 사라진다. 

 

운전을 하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면서 안대를 하고 있으면 충혈되는 현상이 줄어든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눈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수술한 눈을 쉬게 해주려고 운전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 집에서든 컴퓨터를 할 때던 항상 수술한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고 눈 영양제(차즈기)를 챙겨 먹고 있다. 

 

다음 주에 망막검사를 받아보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수술부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아마 안압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안압 조절을 위해서 커피를 줄이고 혈압약을 잘 챙겨 먹고 눈을 혹사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야 나를 위해서나 가족을 위해서나 좋을 것이다. 

 

만개한 벛나무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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