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과 맛있는 저녁 식사. 고마워 다정아!!

어버이날 기념 저녁 식사

  사랑하는 막내딸이 어버이날이라고 며칠 전부터 택배로 물건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틀 전에 먼저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어요. 

 

엄마에게는 옷을 선물하고 아빠에게는 목과 어깨용 안마기를 선물했답니다. 엘지 유플러스 콕에서 내가 목 안마기를 구입했다가 작동이 안돼서 반품을 했거든요 그래서 안마기를 선물로 준비했다네요 하 하 하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더니 사진처럼 저녁상을 차려 놓고 부르더군요. 맛있게 먹어줘야겠죠~

 

랍스터구이

랍스터 치즈 구이라고 해야 하나요~ 비싸서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네요. 맛은 뭐 게살보다는 탱글탱글한 식감인데 맛보다는 기분이 더 좋더라고요~~

 

양갈비 구이와 양송이,양파,토마토,아스파라거스

두 번째 먹은 음식은 양갈비 구이네요.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날까 봐 염려했는데 다행히 냄새는 느끼지 못했고 의외로 부드럽고 낯설지 않은 맛이었어요 민트젤리를 발라서 먹으니 달달하고 맛이 괜찮았어요~

 

양갈비 슬라이스와 민트젤리

민트젤리를 처음 먹어 봤는데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하는데 새콤한 맛을 약하고 달콤한 맛이 더 많이 나네요.

 

소갈비살 구이

끝으로 아는 맛의 절정인 소갈빗살 구이입니다. 역시 아는 맛이 반가워요. 1kg짜리 갈빗살을 통으로 구입해서 딸아이가 먹기 좋게 잘라서 구워준 고기가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하 하 하 

 

마지막으로 무언가 서운해서 제가 직접 끓인 얼큰한 신라면으로 입가심을 했지요. 역시 한국인은 얼큰한 국물이 들어가야 밥을 먹은 것 같은 만족감이 들더군요. 혈당이 좀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요~허 허

목 어깨 안마기

선물로 받은 안마기에요 깜빡하고 늦게 올립니다. 사랑해 다정아~~♡♡

사랑스러운 막내딸 덕분에 기분 좋은 어버이날 잘 보냈습니다. 

카네이션을 산다고 꽃집에 가겠다는걸 제가 말렸어요. 이쁜 딸이 바로 살아있는 꽃 아닌가요~? 하 하 하

모두 행복하세요~~~~~♤♤